오늘 드디어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우리나라에도 1,000명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나도, 내 옆에 있는 이웃도 안심하기 어려운 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알려진 바와 같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최초 발현 증상은 37.5℃ 이상의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는 이 전에 알려진 바이러스들 중 사스와 가장 유사한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라고 얘기하고 있구요.
보통의 감기에 걸렸을 때는 콧물 증상을 동반하곤 하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 폐렴은 두통과 마른 기침을 동반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마른 기침과 함께 목구멍이 건조한 인후통 느낌을 며칠간 지속해서 가지게 된다고 하구요. 이 때는 가글이나 양치질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보통의 잠복기는 2~10일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나(약 1주일), 최대 14일 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숨이 가쁘고 근육통, 피로와 같은 증상을 일반적으로 나타내게 되며,
드물게는 객혈,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에서 그렇듯이 숙주의 정상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에서 활동성이 저해된다고 알려져 있어
가급적 찬물 보다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음.... 저는 얼죽아인데.....).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수 없이 많은 전문가들이나 또 제가 강조해 왔던 부분인데요.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바이러스 확진자와 대면하고 대화를 하였다 하더라도 비말이 바로 내 몸 속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마스크 착용으로 무심코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어도 감염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재채기를 한다면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피할 수 없는 경우 최소 2~3m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피부에는 5분, 티슈나 종이에서 15분, 구멍이 없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 약 1~2일 정도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속 물질에 손이 닿은 경우 손씻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옷에서는 6~12시간 동안 활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걸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대학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님께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알코올성 손소독제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지질성 피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해 쉽게 사멸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물리적 바이러스 퇴치 방법인 손씻기와 더불어 화학적 퇴치 방법인 알코올성 손소독제를 사용한다면 제 아무리 무서운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도 살아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중에 나와 있는 소독제 종류를 보니,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것도 있지만 아닌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오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열심히 검색한 결과, 보통 겔타입의 손소독제들은 대부분 알코올 성분을 60~70% 가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구요,
스프레이 타입의 소독제나 살균티슈 등에서는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그들이 소독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에탄올보다 소독 효과가 더 뛰어나고 독성도 적은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병원용 소독수로 널리 쓰이는 락스도 있구요..
저는 당분간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위해 알코올성(에탄올성)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습니다.
*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블로그, 머니투데이, 연합뉴스, 최봉균의얼굴뼈이야기 블로그, 임지연 베이징 통신원, 질병관리본부, 광둥성질병통제센터, 영애니멀 블로그, 서울바른플란트 치과, YTN, 카카오스토리 양원석, 황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