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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손씻기와 손세정제 사용, 어떻게 차이가 있으며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일까요?
20-03-11 18:06 6,982회 0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최근 손씻기에 대해서도 매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하루에 손씻기와 알코올성 손세정제 사용으로 제 손은 언제나 거칠어져 있었고, 갈라져서 피가 나기도 했었는데요.... ㅠㅠ

학창시절에? 분명 배웠던 것 같아요. 환자와 접촉 전 후 반드시 손씻기를 해야 하고, 모든 환자와 접촉하기 전 후에 손씻기를 할 수는 없으니..

불가피 할 경우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데에 손씻기와 손소독제 사용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떤 방법이 과연 더 효과적일까요?

 

 

제가 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해 초기에 소개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 혹시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손씻기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법이라면, 손소독제 사용은 화학적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라구요.

....뭐 기억이 안 나셔도 괜찮아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인 RNA, 단백질, 지질 등으로 구성됩니다.

물론 이 바이러스는 신종이라 조금 다른 구성을 가질 수도 있겠죠? 아직 그에 대해 밝혀진 내용은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러스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50~200나노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은 나무, 강철, 피부 등의 표면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피부, 철강, 목재, 페인트 등에 달라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나무나 천, 피부 등에 더 강하게 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수소 결합을 통해 표면에 달라붙게 되는데요.....

(지난 시간부터 전기분해, 수소결합....죄송합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신 직원분이 계실까봐 적었어요. 잠시 건너뛰어 읽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바이러스의 이러한 성질 때문에 피부에 달라붙기 좋아요.

피부 표면에 있는 죽은 세포들의 단백질과 지방산 성분은 바이러스와 수소 결합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죠.

여기서 비누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누는 수소 결합을 방해하고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분해합니다.

여기서 액상비누가 좋냐, 고체비누가 좋냐? 궁금해 하실 수 있어요. 둘 다 좋다고 합니다.

피부가 거칠고 미세한 주름이 많이 있어서 비누칠을 할 때 피부 표면 구석구석까지 충분히 문질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원리는 비누에는 물이나 다른 알코올제와 달리 암피닐이라는 지방질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암피닐 성분은 바이러스 막의 지질과 구조적으로 유사해서 바이러스 막에 붙어서 막을 제거함으로써 손에서 쉽게 떨어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해요.

 

그럼 에탄올성 손소독제는 어떤 원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약 60~80%의 에탄올 성분을 함유한 소독제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에탄올 함유량이 너무 낮으면 소독효과가 떨어지고, 함유량이 너무 높으면 휘발성이 강해서 위와 같은 농도가 적절하다고 합니다.)

알코올 역시 비누처럼 바이러스 지질 막을 용해시키고 바이러스의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사멸시키지 못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또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비누와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 막을 해체하는 속도도 매우 느리다네요.

 

실제로 다른 바이러스이긴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10명의 실험자에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점액을 손 끝에 묻히게 한 뒤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했다네요.

참가자들은 그 뒤 2분간 손소독제를 사용했는데 독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4분정도 문질렀더니 그제서야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다는군요.

여기서 연구팀은 손소독제의 주요 성분인 알코올이 작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추측했고,

손소독제 사용보다는 30초 이상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더 좋다고 권장했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는 데에 비누와 물을 이용한 손씻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구요.

 

 

..... 많은 전문가들이 손소독제 보다는 손씻기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군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손씻기를 수시로 하도록 하며,

불가피할 경우 손소독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특히 어떤 경우 손씻기를 해야 할까요?

식사 전후, 음식을 준비할 때, 아픈 사람과 접촉 전후, 베인(열린) 상처를 만질 때, 코풀기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고 난 뒤, 대중교통 이용 후, 휴대전화 사용 시 등등......

너무도 당연한 얘기이고, 이건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에요.

그럼 오늘부터 더 열심히 손씻기하는 선생님을 기대하며...... 또 만나요^^

 

 

* 오늘의 내용은 헬스조선(2020.02.03.) 기사, 조선일보(2020.03.10.) 기사내용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수정사항 또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문의주시고, 문제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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