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구로구 항동에 소재한 푸른수목원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어르신 19분, 자원봉사자와 직원도 19명! 일대일 짝꿍을 이루어 손을 꼭 잡고 드넓은 수목원 곳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예상보다 뜨거운 햇볕에 쉬어가는 시간도 많았지만 정말 오랜만의 나들이에
"젊어지는 기분이다~", "일광욕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매일 나오고 싶다" 라고 말씀하시며 즐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그늘 밑 테라스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노래도 같이 불러보고 직원 분들과 민요도 부르니 박수소리가 그치지 않았고
다양한 수목과 함께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을 통해 가장 젊은 날 어르신의 모습도 기록할 수 있었던 귀한 하루,
함께 해준 봉사자 분들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일입니다.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가을 나들이 때도 만나뵙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