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오후 주간보호센터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는데요. 가가호호(예쁜글씨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실 강사님 두분이 오셨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손소독과 체온체크, 방문록을 작성하신 후 어르신과의 만남을 위하여 준비해 오신 물품을 꺼내놓으셨는데요.

책상에 혹시라도 펜자국이 남을까 걱정이 되어 식탁보까지 준비해 오신 센스만점의 강사님이었답니다.

처음 접해보는 예쁜 글씨 따라해보는 시간으로 연습을 집중해서 하시는 어르신들.. 놀라웠습니다.

손이 떨려서 글씨를 못 쓰겠다고 하시는 분도 직접 시도해보시곤 "아~ 나도 할 수 있네~ 마누라에게 선물해야지" 라고 하셨는데요.

연습을 마친 이후에는 강사님이 준비한 예쁜 나무판에 직접 손글씨로 써보고, 다양한 별, 하트, 솜 스티커로 데코를 하여 완성된 작품을 흐뭇하게 바라보셨답니다.

특별한 수업을 마친 어르신들은 강사님들께 고마움을 표시하였고 오늘 하루는 정말 바쁘게 지나갔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시며 좋아하셨답니다.

다음번 가가호호프로그램을 기약해보며 어르신들 기대가 하늘높이 올라간 하루였습니다^^